입동(立冬)은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차가운 바람과 함께 겨울의 기운이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자연이 점점 얼어붙기 시작하며, 사람들은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입동의 의미와 유래, 전통 음식과 풍습을 살펴보고, 겨울을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합니다.
입동을 비롯하여 동아시아권에서 고유한 문화로 사용하는 24 절기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입동에 아이, 가족과 나들이 가기 좋은 명소는 본문 하단에 정리하였으니 관련 내용 먼저 확인하고 싶다면 목차 3번으로 가서 확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 입동 의미와 유래
입동은 양력으로 11월 7일 ~ 11월 8일경에 해당하며,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겨울이 들어선다’는 뜻을 지닌 입동은,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의미합니다.
이 시기에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며, 나무들은 잎을 떨구고, 동물들은 겨울잠을 준비합니다. 입동은 고대 중국에서부터 중요한 절기로 여겨졌으며, 농경 사회에서는 겨울 준비를 마무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였습니다.
입동이 되면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 긴 겨울밤을 대비해 난방을 준비하고, 식량을 비축하는 등 겨울나기를 시작합니다. 입동은 또한 한 해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시기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따뜻한 음식을 나누며 겨울을 맞이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2. 음식 및 풍습
입동 시기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들이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팥죽, 동치미, 고기 요리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추운 날씨에 대비해 체력을 보강하고 건강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팥죽은 입동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으로, 붉은 팥이 악귀를 쫓는다는 믿음에서 시작되어, 집안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며 먹었습니다.
입동에는 또한 겨울을 대비한 다양한 풍습들이 있었습니다. 예로부터 입동에는 월동 준비를 마무리하고, 특히 김장을 담그는 시기로 여겨졌습니다. 김장은 겨울철 내내 먹을 수 있는 중요한 저장 음식으로, 이웃과 나눠 먹으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또한, 입동이 지나면 사람들은 집안의 난방을 강화하고, 따뜻한 옷을 준비하며 겨울을 맞이했습니다.
3. 가족과 가볼 만한 장소 추천
입동 시기에는 아이, 가족과 함께 겨울의 시작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추천드리겠습니다.
강원도 평창 대관령
입동이 되면 평창 대관령은 서늘한 바람과 함께 첫눈을 맞이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고요한 겨울 산길을 따라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기며, 자연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입동의 차가운 기운을 느끼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창 대관령 안내 보러 가기>
경북 안동 하회마을
입동에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해 전통 한옥에서의 따뜻한 겨울을 느끼는 것도 좋습니다. 고즈넉한 한옥 마을에서 입동의 정취를 느끼며, 따뜻한 아랫목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면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안동 하회마을 안내 보러 가기>
제주도 한라산
입동 시기의 한라산은 첫눈이 내리며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선사합니다. 겨울 산행을 즐기며 한라산에 펼쳐지는 눈 덮인 경치를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함께 한라산에서 특별한 투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제주도 한라산 안내 보러 가기>
입동은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자연이 겨울을 맞이하는 것처럼 우리도 마음과 몸을 따뜻하게 준비해 다가올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낼 준비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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